티스토리 뷰

[뇌노화 리셋] 80대에도 30대의 뇌로 사는 사람들: 슈퍼에이저와 뇌건강

 

슈퍼에이저의 비밀 -어려운 일에 대한 도전성과 함께하는 사회성

80세가 넘었는데도 20~30대 청년만큼 빠른 기억력과 명석함을 유지하는 사람들을 과학계에서는 '슈퍼에이저(Super-Ager)'라고 불러요. 실제로 이분들의 뇌를 MRI로 촬영해 보면, 일반적인 80대의 뇌와 달리 신경 세포층이 아주 두껍고 탱탱하게 유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대단한 약이라도 드시는 걸까요? 놀랍게도 여러 연구팀이 슈퍼에이저들의 일상을 수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특별한 보약이나 값비싼 시술이 아니라 아주 소박하지만 꾸준한 생활 습관에 비밀이 숨어 있었습니다. 슈퍼에이저들의 일상을 관찰해 보니 3가지 아주 의외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

🌟 슈퍼에이저가 가진 3가지 비밀

1. 나이에 굴하지 않고 '어려운 일'에 도전해요
슈퍼에이저들은 쉬운 일만 하지 않습니다. 약간 머리가 아프고 스트레스를 받는 새로운 분야(악기 배우기, 외국어 공부, 새로운 기계 다루기 등)에 계속해서 도전해요. 뇌는 익숙한 일을 반복할 때보다 서툴고 낯선 일을 해낼 때 훨씬 더 많은 신경 회로를 동원하는데, 이 '약간의 버거움'이 바로 뇌를 젊게 만드는 자극입니다.

2. 사람들과 자주 만나고 웃어요
외로움은 뇌의 가장 큰 적입니다. 슈퍼에이저들은 끊임없이 누군가와 대화하고 정서적으로 교류하며 뇌의 감정·인지 영역을 자극해요. 사회적 고립은 흡연이나 비만 못지않게 인지 기능 저하의 위험 요인으로 꼽힐 정도예요.

3. 숨이 약간 차는 유산소 운동을 즐겨요
체력이 좋아야 뇌로 가는 혈류량이 늘어납니다. 매일 가볍게 땀이 날 정도의 산책이나 운동을 빠뜨리지 않아요. 격렬한 운동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숨이 살짝 차는' 강도를 꾸준히, 매일 유지하는 것이에요.

4.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나이 핑계를 대지 않아요
슈퍼에이저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태도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이 나이에 뭘'이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실패하거나 서툴러도 개의치 않고 계속 도전하는 마음가짐 자체가 뇌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습관이었어요.

---

🩺 약사가 전하는 한마디
약국에서 만나는 어르신들 중에도 유독 총기가 또렷하신 분들이 계신데, 공통적으로 '요즘 뭐 좀 배우고 있다'는 말씀을 많이 하세요. 스마트폰 사진 편집, 노래교실, 손주와의 화상통화까지 - 종류는 달라도 '새로 배우는 즐거움'을 놓지 않으시는 분들이더라고요.

슈퍼에이저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선택으로 만드는 것이랍니다. 우리도 오늘부터 슈퍼에이저의 습관을 하나씩 따라 해볼까요?

🌿 오늘의 1분 뇌 리셋 미션
오랜만에 반가운 친구나 가족에게 전화해서 5분 동안 수다를 떨며 크게 웃어보세요! 대화는 뇌 전체를 활성화하는 가장 좋은 영양제입니다. 통화가 끝난 뒤 기분이 한결 가벼워졌다면, 그것이 바로 여러분의 뇌가 젊어지고 있다는 신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