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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약사상담소 | 약사가 전하는 건강과 마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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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98)
잠들기 전 생각이 많아 뒤척이신다면 — 시편 4편에서 배우는 진짜 쉼

안녕하세요, 서약사입니다."약 먹어도 잠이 안 와요", "누우면 오히려 생각이 더 많아져요" — 약국에 수면 관련 약을 찾으러 오시는 분들 중에, 몸이 피곤한데도 머릿속 걱정 때문에 잠들지 못하신다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상황이 그대로인데 마음만 계속 분주한 거죠.「시편, 마음의 병을 만나다」 6화에서는 다윗이 위기 속에서도 편히 잠들 수 있었던 비결, 시편 4편을 통해 진짜 쉼이 무엇인지 살펴보려고 해요.원수에게 둘러싸인 저녁 기도시편 4편은 다윗이 자기를 대적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 쓴 저녁 기도로 알려져 있어요. 상황이 좋아진 게 아니라, 여전히 힘든 밤이었어요.너희 마음에 말하고 자리에 누워 잠잠할지어다 (시편 4:4)잠들기 전 마음에게 말을 걸고, 조용히 그 하루를 들여다보라는 뜻이에요..

건강 2026. 9. 30. 23:45
요즘 핫한 나이아신, 텔로미어까지 늘려준다고? — 약사가 팩트체크 해봤어요

요즘 약국에 오시는 분들 중에 "나이아신 먹어도 되나요?", "니코틴산아미드는 또 뭐예요?" 하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어요. 유튜브나 건강 커뮤니티에서 "텔로미어를 늘려준다"는 이야기까지 돌면서 관심이 더 커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이 주제, 약사 입장에서 꼼꼼히 팩트체크 해봤어요.💡 텔로미어가 뭐길래?텔로미어는 우리 염색체 끝을 보호하는 일종의 "캡"이에요. 신발끈 끝에 달린 플라스틱 캡을 떠올리시면 딱 맞아요 — 그게 닳아 없어지면 끈 자체가 풀어지기 시작하잖아요. 우리 세포도 비슷해요.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가 조금씩 짧아지고, 어느 정도 이하로 짧아지면 세포가 더 이상 제대로 분열하지 못하면서 노화가 진행돼요. 그래서 "텔로미어가 길수록 젊다"는 말이 나온 거예요.🌟 나..

건강 2026. 9. 30. 11:29
아무것도 하기 싫고 축 처지는 날들이 계속되신다면 — 시편 42편에서 배우는 낙심 다루는 법

안녕하세요, 서약사입니다."딱히 아픈 데는 없는데 그냥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예전엔 좋아했던 것들도 이제 다 귀찮아요" —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상담하다 보면 생각보다 정말 많아요. 몸살처럼 확 아픈 건 아닌데, 마음의 기운이 쭉 빠져서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는 날들이 계속되는 거예요. 본인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하실 때가 많고요. 「시편, 마음의 병을 만나다」 4화에서는 다윗의 시대에 쓰인 시편 42편을 통해, 이유 모를 낙심과 무기력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살펴보려고 해요.목마른 사슴처럼, 갈급했던 마음시편 42편은 다윗이 아니라 고라 자손이 쓴 시인데, 같은 시편 안에서 다윗의 시들과 나란히 놓여 다뤄지는 만큼 이번 시리즈에서도 함께 짚어보려고 해요. 이 시를 쓴 사람은 하나님의 성..

건강 2026. 9. 19. 19:57
이유 없이 불안한 밤이 많으시다면 — 다윗의 시편에서 찾은 두려움 다스리는 법

안녕하세요, 서약사입니다.요즘 약국에 오시는 분들 중에 "특별히 아픈 데는 없는데 자꾸 가슴이 두근거려요", "잠들기 전에 괜히 불안해서 잠을 설쳐요"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검사를 해봐도 특별한 이상은 없는데, 몸이 계속 경계 태세에 있는 것처럼 긴장해 있는 거예요. 요즘같이 뉴스도 시끄럽고 생활이 빠듯하다 보면 이유를 딱 집어 말하기 어려운 불안이 자꾸 찾아오는 것 같아요. 「시편, 마음의 병을 만나다」 3화에서는 다윗이 진짜 목숨이 위태로운 두려움 속에서 어떻게 그 마음을 다뤘는지, 시편 23편과 91편을 통해 들여다보려고 해요.다윗, 두려움을 가장 많이 겪은 사람시편 23편과 91편은 다윗이 사울 왕에게 쫓겨 다니던 시절,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쓴 시라고 알려져 있어요. 막..

건강 2026. 9. 19. 07:50
잘못을 저지르고 나면, 왜 자꾸 나를 몰아붙이게 될까요 — 다윗의 통성기도에서 배우는 회개와 자책 사이

안녕하세요, 서약사입니다.약국에서 상담하다 보면 유독 자기 자신에게 가혹한 분들을 많이 만나요. "제가 관리를 못해서 이렇게 된 거예요", "제 탓이에요, 진작 병원에 갔어야 했는데" — 몸이 아픈 것도 서러운데, 거기에 자기 자신을 탓하는 마음까지 얹어서 오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고치면 되는데, 왜 우리는 자꾸 스스로를 몰아붙이게 될까요. 「시편, 마음의 병을 만나다」 2화에서는 다윗이 진짜 잘못을 저지르고 난 뒤 어떻게 그 마음을 다뤘는지, 시편 51편을 통해 들여다보려고 해요.다윗, 숨을 수도 있었던 이야기시편 51편은 다윗이 가장 부끄러운 순간에 쓴 시예요. 부하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관계를 가졌고, 그 사실을 덮으려고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죽게까지 만들었죠. 왕이었..

건강 2026. 9. 18. 21:41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 시편에서 찾은 마음 건강 이야기,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서약사입니다 :)요즘 약국 카운터에 서 있다 보면 예전보다 확실히 달라진 게 하나 있어요. "소화가 안 돼요", "잠을 못 자요" 하고 오시는 분들 중에 실제로는 몸이 아니라 마음이 지쳐서 그런 경우가 부쩍 늘었다는 거예요. 불안하고, 무기력하고, 이유 없이 눈물이 난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듣게 돼요. 몸의 병만큼이나 마음의 병도 흔한 시대가 됐다는 걸 요즘 부쩍 실감하고 있어요.그래서 오늘부터 새 시리즈를 시작해보려고 해요. 제목은 「시편, 마음의 병을 만나다」예요. 성경 속에서 가장 솔직하게 아픔을 토해낸 사람, 다윗의 시편을 따라가면서 마음 건강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다윗도 완벽하지 않았어요다윗 하면 보통 강인한 왕, 거인 골리앗을 이긴 용사를 떠올리시죠. 그런데 시편을 펼쳐보면..

건강 2026. 9. 18. 18:17
이번 감기, 2차 감염이 더 무서워요 — 요즘 유행 중인 증상 제대로 구별하는 법

안녕하세요, 서약사입니다 지난 주말, 제가 직접 겪은 이야기부터 해볼게요. 목이 좀 칼칼하고 몸살 기운이 있길래 "환절기라 그런가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마침 주말에 일이 많아서 지방을 다녀오느라 피곤했던 것도 겹쳤거든요.이게 점점 심해지더니 결국 약국 문까지 하루 닫아야 할 정도로 앓아누웠어요. 처음엔 단순 기침감기나 몸살인 줄 알았는데, 목이 너무 아파서 침도 삼킬 수 없고 기관지까지 타고 들어온 걸 겪어보니 확실히 알겠더라고요.누런 가래가 가슴 깊은 곳에서 안 떨어지니 흉통이 느껴지고, 기침은 멎지 않고, 숨이 밭게 차오르면서 말을 할 수조차 없게 되더라고요. — "그냥 감기겠지" 하고 넘기기엔 요즘 유행 중인 것들이 만만치 않다는 걸 느꼈어요.먼저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해드려요. ..

건강 2026. 9. 16. 23:56
요즘 다들 말하는 '당독소', 이게 대체 뭔가요?

안녕하세요, 서약사입니다 :) 요즘 약국에 오시는 분들 중에 "당독소 빼야 한다던데 어떻게 해요?"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어요. '저속노화' 이야기가 유행하면서 당독소도 같이 많이 회자되고 있더라고요. 오늘은 이 당독소가 정확히 뭔지, 왜 걱정해야 하는지 쉽게 풀어드릴게요.당독소, 정체가 뭔가요?정식 이름은 최종당화산물(AGEs)이에요. 어려운 말이지만 원리는 간단해요 — 우리 몸속 포도당이 단백질이나 지방이랑 달라붙어서 변성된 물질이에요. 사실 이 반응, 우리 일상에서 매일 보고 있어요. 스테이크를 구울 때 겉면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고소한 냄새가 나잖아요? 그게 바로 '마이야르 반응'이라는 당독소 생성 반응이에요.문제는 이게 한번 생기면 몸에서 잘 분해되지도, 배출되지도 않고 계속 쌓인다는 거..

건강 2026. 9. 15. 23:35
독감 유행주의보 떴어요, 코로나도 재유행 중 — 예방접종 일정(9월 21일~) 총정리

안녕하세요, 서약사입니다 :지난 글(9/10)에서 코로나 재유행 이야기를 해드렸었는데요, 그 사이에 독감까지 같이 심상치 않아졌어요. 질병관리청이 9월 11일 0시부로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는데, 작년(10월 17일)보다 한 달, 2024년(12월 20일)보다는 3개월 넘게 빠른 조기 발령이에요. 요즘 약국에도 기침·인후통 때문에 오시는 분들이 확실히 늘었어요. 얼마나 심해졌을까요 질병관리청 35주차(8월 23~29일) 표본감시 결과를 보면요,- 코로나19: 검출률 11.7%(4주 연속 상승), 입원환자 109명(8월 초 48명에서 2배 이상 증가)- 독감: 외래환자 1,000명당 13.3명(작년 같은 시기 6.4명의 2배 이상), 입원환자 43명→162명으로 4주 만에 4배 급증- 특히 7~12세 초..

건강 2026. 9. 12. 19:02
"장 건강 = 행복 호르몬"이라는 말, 사실은 오해였어요

안녕하세요, 서약사입니다 :) 오늘은 조금 반전이 있는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해요. "세로토닌의 90%는 장에 있다, 그러니까 장이 건강하면 행복해진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저도 예전에는 이 이야기를 별생각 없이 받아들였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실제로는 조금 다르더라고요.세로토닌의 90%가 장에 있는 건 맞아요이 부분은 사실이에요. 우리 몸의 세로토닌 중 90~95%가 위장관에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흔히 오해가 생겨요. "장에 세로토닌이 많으니까, 장이 건강하면 그 세로토닌이 뇌로 가서 기분이 좋아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사실 이 장 속 세로토닌은 뇌로 전달되지 않아요.왜 뇌로 못 가냐면장에 있는 세로토닌은 대부분 신경세포가 아니라 "장크롬화세포"라는 곳에 저장돼 있어요. 그리..

건강 2026. 9. 11.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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