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약사입니다 :) 오늘은 조금 반전이 있는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해요. "세로토닌의 90%는 장에 있다, 그러니까 장이 건강하면 행복해진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저도 예전에는 이 이야기를 별생각 없이 받아들였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실제로는 조금 다르더라고요.세로토닌의 90%가 장에 있는 건 맞아요이 부분은 사실이에요. 우리 몸의 세로토닌 중 90~95%가 위장관에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흔히 오해가 생겨요. "장에 세로토닌이 많으니까, 장이 건강하면 그 세로토닌이 뇌로 가서 기분이 좋아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사실 이 장 속 세로토닌은 뇌로 전달되지 않아요.왜 뇌로 못 가냐면장에 있는 세로토닌은 대부분 신경세포가 아니라 "장크롬화세포"라는 곳에 저장돼 있어요. 그리..
안녕하세요, 서약사입니다 :) 지난 글에서 장과 뇌를 잇는 두 개의 고속도로, 그중에서도 미주신경 경로 이야기를 해드렸었죠. 오늘은 그 이야기를 우리 일상에서 실제로 알아챌 수 있는 신호로 좀 더 가깝게 끌어와 보려고 해요. 바로 "변비"예요."그냥 좀 불편한 것뿐인데?"변비 때문에 약국에 오시는 분들, 정말 많으세요. 대부분 "그냥 좀 불편하다" 정도로 여기고 넘어가시는데요, 사실 변비는 단순히 화장실이 불편한 문제로만 끝나지 않을 수 있어요.앞서 말씀드린 미주신경 경로 기억하시죠? 장에 문제가 생기면 염증 물질이나 독소가 이 신경을 타고 뇌까지 전달될 수 있다는 이야기요. 변비는 장 운동이 느려지면서 이런 물질들이 장 안에 더 오래 머무르게 되는 상태예요. 그러니 "그냥 불편한 증상"이 아니라, 장이..
며칠 뒤면 추석이네요. 올해는 9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연휴인데, 저희 약국은 이 시기만 되면 매년 비슷한 패턴으로 손님이 몰려요. 오늘은 그 "명절 단골 증상" 세 가지랑 대처법을 편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1. 😅 과식·급체 – 명절 최다 방문 사유 전 부치고, 송편 빚고, 갈비찜에 잡채까지...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놓고 나면 자연스럽게 과식하게 되죠. 게다가 기름진 음식은 소화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위장이 쉽게 지치는데, 여기에 식사 후 어른들이랑 계속 앉아서 이야기 나누느라 몸을 잘 안 움직이니 소화가 더 안 되는 거예요. 이럴 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 명치 부근 팽만감, 잦은 트림, 속쓰림, 조금만 먹어도 배부른 느낌, 메스꺼움이에요. 👉서약사의 대처 팁여기 소개해 드리는 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