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약사예요.「아이의 마음을 돌보는 처방」 마지막 화예요. 지금까지 아이가 말하지 못하는 마음의 신호(1화), 불안(2화), 화와 짜증(3화), 잠(4화), 친구 문제(5화), 학교와 공부(6화), 이별과 상실(7화)을 살펴봤어요. 마지막으로 아이를 돌보는 어른의 마음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지금까지의 처방을 한 줄로 모아 보면몸의 증상은 진짜예요. 먼저 소아과나 소아청소년과에서 몸을 살펴 주세요.고치려 하기 전에 먼저 들어 주고, 마음에 이름을 붙여 주세요.걱정되는 모습이 몇 주 이상 이어지거나 생활에 지장을 주면 전문가의 도움을 구해 주세요.아이가 스스로를 해칠 위험이 보이면 기다리지 말고 바로 도움을 청해 주세요.■ 아이를 지켜 주는 가장 큰 힘은 연결이에요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안녕하세요, 서약사예요.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어른에게도 어렵지만, 아이에게는 더 낯설고 이해하기 힘든 일이에요. 7화에서는 소중한 사람을 잃은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돌볼 수 있는지 이야기해 볼게요.■ 아이도 슬퍼해요미국소아과학회(AAP) 건강 정보 사이트는 모든 나이의 아이가 슬퍼할 수 있고, 가족뿐 아니라 선생님이나 코치 같은 사람과의 이별에도 슬픔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해요. 슬픔은 슬픔뿐 아니라 혼란, 분노, 불안, 그리움으로 나타날 수 있고, 잠과 식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그리고 슬픔에는 정해진 시간표가 없어서 몇 달이나 일 년이 지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AAP는 말해요. 졸업, 이사 같은 큰 순간에 다시 떠오를 수도 있어요. 어린 아이는 놀이로 죽음을 표현하기도 하는데, 영국 국민보..
안녕하세요, 서약사예요."학교 가기 싫다고 아침마다 배가 아프대요." "공부 얘기만 나오면 입을 닫아요." 학교와 공부는 아이의 하루에서 가장 큰 부분이라, 마음이 힘들어지면 이곳에서 먼저 신호가 나타나기도 해요.6화에서는 학교와 공부가 힘든 아이를 비교하지 않고 용기를 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야기해 볼게요.■ 먼저 몸을 살펴 주세요미국소아과학회(AAP) 건강 정보 사이트는 학교를 피하는 아이가 두통, 복통, 메스꺼움, 어지러움을 자주 호소하고, 이런 증상이 학교 가는 날에 더 나타나고 주말에는 나아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해요. 그래도 먼저 소아과나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료를 받아 몸의 병이 없는지 확인하라고 안내해요.■ 학교가 싫은 데는 이유가 있어요AAP는 학교를 피하는 이유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안녕하세요, 서약사예요.아이에게 친구는 세상 전부일 때가 있어요. 그래서 친구에게 받은 상처는 어른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깊을 수 있어요. 5화에서는 친구 때문에 마음을 다친 아이를 어떻게 알아차리고, 어떻게 곁에서 도울 수 있는지 이야기해 볼게요.■ 아이가 말하지 않아도 보이는 신호미국 정부의 괴롭힘 예방 사이트(StopBullying.gov)는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에게 이런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고 소개해요.이유를 알 수 없는 상처, 잃어버리거나 망가진 물건자주 생기는 두통이나 복통, 아프다는 말(꾀병이든 실제 아픔이든)식욕의 변화, 잠들기 어려움이나 악몽성적이 떨어지거나 학교에 흥미를 잃고 가기를 피하는 모습친구나 사람들과의 자리를 피하고 위축됨, 무력감과 낮은 자존감같은 사이트는 괴롭힘을 당해도 ..
안녕하세요, 서약사예요."밤마다 잠들기까지 한참 걸려요." "자다가 자주 깨요." "아침에 일어나기를 너무 힘들어해요." 아이의 잠 문제는 부모님의 밤까지 길게 만들죠.4화에서는 아이에게 얼마나 잠이 필요한지, 그리고 마음을 쉬게 하는 저녁 습관은 무엇인지 알아볼게요.■ 아이에게 필요한 잠의 양미국수면의학회(AASM)의 합의 권고는 하루 24시간 동안 낮잠을 포함한 권장 수면시간을 다음과 같이 제시해요.3~5세: 10~13시간6~12세: 9~12시간13~18세(청소년): 8~10시간이 권고에서는 권장 시간보다 규칙적으로 덜 자면 주의력·행동·학습 문제, 사고와 부상의 위험, 고혈압·비만·당뇨 위험, 우울 위험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해요. 청소년은 자해나 극단적인 생각의 위험과도 연관이 있다고 해요. 물론 ..
안녕하세요, 서약사예요."요즘 아이가 사소한 일에도 소리를 지르고 문을 쾅 닫아요." "말만 하면 짜증을 내서 대화가 안 돼요." 이런 고민을 많이 들어요. 아이가 화를 내면 부모님도 지치고 속상하시죠.3화에서는 아이의 화와 짜증 뒤에 어떤 마음이 있을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살펴볼게요.■ 화는 마음이 보내는 신호예요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화가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무언가 불공평하다고 느낄 때 생기는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해요. 다만 화가 통제할 수 없을 만큼 커지거나 공격적으로 나타날 때 문제가 된다고 해요.NHS가 소개하는 화의 원인으로는 가족 간의 다툼, 친구 문제, 괴롭힘, 학교 공부나 시험 부담, 스트레스나 두려움, 사춘기의 호르몬 변화 등이 있어요. 아이..
안녕하세요, 서약사예요."학교 가기 전만 되면 배가 아프다고 해요." "엄마 곁에서 떨어지려고 하지 않아요." "자기 전에 걱정이 끝이 없어요." 약국에서 부모님들께 자주 듣는 이야기예요.지난 1화에서는 아이가 몸과 행동으로 보내는 신호를 살펴봤어요. 2화에서는 그중에서도 걱정이 많고 불안해하는 아이를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이야기해 볼게요.■ 먼저 몸을 살펴 주세요1화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배가 아프다거나 머리가 아프다는 말은 먼저 몸의 실제적인 증상으로 받아들여 주세요. 증상이 반복되거나 오래가면 소아과나 소아청소년과에서 몸의 문제가 없는지 먼저 진료받아 보세요. 미국소아과학회(AAP) 건강 정보 사이트도 아이에게 불안의 징후가 보이거나 불안과 관련 있어 보이는 모습이 있을 때는 소아과 의사와 먼저..
안녕하세요, 서약사예요.요즘 약국에 오시는 부모님과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이런 말씀을 자주 하세요. "우리 아이가 배가 자꾸 아프대요", "요즘 짜증이 부쩍 늘었어요", "잠을 잘 못 자요."이런 증상이 이어지면 걱정이 되시죠. 오늘부터 시작하는 「아이의 마음을 돌보는 처방」은 아이들이 보내는 몸과 행동의 신호를 함께 살펴보는 연재예요. 1화에서는 먼저 몸의 증상을 어떻게 살펴야 하는지, 그다음 마음의 신호는 어떻게 읽을 수 있는지 이야기해 볼게요.■ 아이의 몸이 아프다는 말은 진짜예요아이가 "배가 아파요", "머리가 아파요"라고 하면 먼저 몸의 실제적인 증상으로 받아들여 주세요. 꾀병이라거나 마음 탓이라고 단정하지 않는 것이 첫걸음이에요.아이의 복통, 두통, 피로, 잠의 변화는 장이나 영양, 감기, 알..
안녕하세요, 서미숙 약사예요. 오늘은 전북 정읍에 다녀왔어요. 6·25 전쟁 때 순교한 성도들을 기억하는 두암교회와, 가까이 있는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이에요.오늘 두 곳을 돌아보며, 혁명과 전쟁의 한가운데서도 믿음과 옳은 길을 지켜 낸 분들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마음 깊이 감동을 받았어요. 그 감동을 아이들과 나누고 싶어서 이 글을 써요.요즘 마음이 아파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참 많아요. 그런 아이들과 함께 가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우리보다 먼저 아픔을 겪은 사람들이 어떻게 믿음과 용기를 지켰는지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라서예요.■ 아픔이 있어도 혼자가 아니에요아이들이 아플 때 "참아라", "다른 사람은 더 힘들었어"라는 말은 도움이 되지 않아요. 아이의 아픔은 그 아이에게 진..
안녕하세요, 서미숙 약사예요. 오늘은 우리 딸이 쓴 영어 그림책 「Audrey the Crayoball and the Magic Button」을 소개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돌보는 방법도 함께 나눠요.■ 어떤 책이에요?주인공 Audrey는 평범한 크레용이 아니에요. 지나가는 자리마다 아름다운 무지개 길을 남기며 굴러가는 무지개 크레용볼이에요.그런데 가게에 있는 다른 크레용볼들은 Audrey의 여러 가지 색을 놀려요. "아름답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는 Audrey가, 전설로 전해지는 마법의 단추를 찾아 가게 안을 모험해요. 버려진 가게가 다시 문을 열 수 있을지, 그리고 마법의 단추보다 더 큰 선물이 가게 깊은 곳에 숨어 있는지가 이야기의 줄기예요. 결말은 책에서 직접 만나 보세요.■ 책 정보글 H. ..
